메신저의 보안성, 텔레그램이 왓츠앱보다 낫다.

최근 카카오톡과 관련해서 메신저 보안에 관해서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제는 좀 수그러들긴 했지만 앞으로도 이런 문제는 지속적으로 대두되지 않을까 혼자서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최근 비영리 탐사보도 전문 언론사인 "프로퍼블리카"에서 영미권에서 사용되고 있는 40여개의 메신저에 대한 보안성을 평가해서 공개했습니다.

평가 항목 7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합격 여부에 따라 최고 7점에서 최저 0점으로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1. 전송 시 암호화 여부
2. 암호화로 서비스 제공자가 내용을 읽을 수 없는지 여부
3. 연락처에 포함된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는지 여부
4. 암호와 키가 탈취 당했을 때 과거 대화록도 보안이 돼 있는지 여부
5. 코드가 독립적인 리뷰에 열려있는지 여부
6. 보안 설계가 적절하게 문서화돼있는지 여부
7. 코드를 검사받은 적이 있는지 여부

영미권이라 그런지 카카오톡은 당연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텔레그램과 애플 아이메시지가 왓츠앱, 구글 행아웃 보다 해킹과 감청 위협에 훨씬 강력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고점(7점)을 받은 메신저는 "크립토캣, 사일런트텍스트, 사일런트폰, 텍스트시큐어, 레드폰, 오봇"입니다. 국내에서 활성화된 메신저는 아니네요.

0점에 빛나는 QQ메신저, 정말 놀랍군요. 카카오톡도 평가를 해줬으면 하는데 제 생각으로 1점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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